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서울의 몰리나(콜롬비아)가 K리그 역대 최소 경기 60(골)-60(도움) 신기록을 달성했다.
몰리나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클래식 2015 9라운드에서 도움 한 개를 추가하며 K리그 통산 4번째로 60-60클럽에 가입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몰리나는 전반 4분 김현성의 골을 도우며 K리그 통산 6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몰리나의 60-60 달성은 코너킥 상황에서 이뤄졌다. 몰리나가 날카롭게 올린 코너킥을 김현성이 강력한 헤딩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몰리나는 K리그에서 개인 통산 15번째 코너킥 도움을 달성하며 수원 염기훈과 함께 리그 최다 코너킥 도우미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K리그에 데뷔한 몰리나는 7시즌째 한국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K리그 최초 2년 연속 도움왕(2012년, 2013년), 한 시즌 최다 도움(2012년 19도움) 등 다양한 기록들을 세웠다. 이번 60-60클럽도 180경기만에 달성하며 종전 기록인 에닝요(전북)의 207경기를 훌쩍 뛰어 넘었다.
K리그 역대 60-60클럽은 2003년 신태용 감독을 시작으로 2013년 에닝요, 2014년 이동국이 기록했다.
[몰리나.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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