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남준재가 동점골을 터뜨린 성남이 서울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9라운드에서 서울과 1-1로 비겼다. 성남은 이날 무승부로 4경기 연속 무승부를 이어갔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날씨가 더웠는데 양팀 모두 힘든 경기를 했다. 승리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경기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한 것에 대해선 "이른 시간 실점하든 늦은 시간 실점을 하든 90분 경기다. 우리 플레이를 하는 것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이른 시간에 실점했지만 선수들이 추격해 동점골을 넣을 수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학범 감독은 "차두리의 훈련량이 없어 더운 날씨에 움직임에 제약이 있을 것 같아 그 쪽을 공격루트로 삼았다"고 말했다. 또한 동점골을 터뜨린 남준재에 대해선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많았다. 너가 살아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을 했는데 본인이 열심히 했다. 몸이 올라온 것이 보였고 경기에서 득점도 했기 때문에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 종반 꾸준한 공격을 펼친 것에 대해선 "비기는 것은 양팀 모두에게 큰 도움이 안된다. 그래서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성남 김학범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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