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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수비가 많은 도움을 줬다."
찰리는 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에 타자들은 홈런 1개 포함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12-2 대승을 거둬 찰리의 시즌 3승(1패)도 이뤄졌다.
찰리는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에 등판해 29이닝을 소화하며 2승 3패 평균자책점 5.28로 부진했다. 특히 지난 15일 롯데전부터 3경기 연속 4자책점을 기록하며 3연패 중이었다. 하지만 이날 호투를 펼치며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에서 벗어날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찰리는 “오늘 수비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 특히 김성욱 선수가 큰 힘이 됐다”며 “4회말 실점 위기에서 (김성욱의 홈 송구로 주자가) 아웃이 안 됐으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무 예상을 할 수 없었다. 김성욱이 어깨를 가볍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찰리는 “오늘 원바운드 투구를 많이 했는데 포수 김태군의 블로킹이 좋았고, 어려운 공에 잘 대처해줬다”며 “팀의 연승을 이어가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찰리 쉬렉.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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