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후배들이 어렵게 만든 찬스를 살리려 고참으로서 집중했다.”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타자 이호준이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NC는 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2-2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2연승으로 시즌 전적 12승 14패가 됐다.
전날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6번째 홈런을 기록한 이호준은 이날도 첫 타석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 베이스를 맞고 굴절되는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따냈다.
3회에는 2사 1,3루에서 kt 선발 필 어윈의 가운데로 몰린 2구 143km 속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5m의 대형 3점 홈런을 때려내며 사실상 승기를 NC쪽으로 가져왔다. 이날 이호준은 혼자 4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이호준은 “어제(1일) 변화구를 때린 홈런이 나와 오늘 빠른 볼을 생각했다”며 “전력분석팀에서 오늘 상대 선발 투수(필 어윈) 주무기가 커브라고 했지만 빠른 볼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호준은 “어린 후배들이 어렵게 만든 찬스를 살리려 고참으로서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이호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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