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역시 에이스였다. 넥센 '에이스' 앤디 밴헤켄(36)의 호투가 팀의 연승으로 이어졌다.
넥센 히어로즈는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밴헤켄의 호투가 승인. 밴헤켄은 7⅔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나왔고 주무기인 포크볼도 위력을 발휘했다. 밴헤켄은 이날 승리로 시즌 4승째를 거둬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밴헤켄은 "승리를 한다는 건 항상 기분이 좋은 일이다. 지금까지 많은 공을 던지고도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오늘은 그 아쉬움을 털어버린 경기였다"라면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몸 상태도 좋아지는 것 같고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앞으로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선발투수로서 임무를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넥센 선발 벤헤켄이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넥센의 경기 8회말 2사에서 교체되면서 박동원 포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