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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레버쿠젠이 바이에른 뮌헨에 완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은 3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0으로 이겼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레버쿠젠은 바이에른 뮌헨전 승리로 16승10무5패(승점 58점)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이미 올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패배로 4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며 올시즌 리그 3번째 패배를 당했다.
레버쿠젠은 키슬링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 찰하노글루, 벨라라비가 공격을 이끌었다. 라이나르츠와 롤페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벤델, 예드바이, 토프락, 힐베르트가 맡았다.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피사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괴체, 가우디노, 람이 공격을 지원했다. 슈바인슈타이거와 슈트리더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바이저, 단테, 마르티네즈, 하피냐가 책임졌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출전했다.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레버쿠젠은 후반 10분 찰하노글루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찰하노글루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 30분 키슬링과 찰하노글루 대신 브란트와 드르미치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0분 괴체가 페널티지역 왼쪽 단독찬스에서 때린 슈팅마저 골키퍼 레노의 선방에 막혔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후반 3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레버쿠젠은 후반 35분 브란트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브란트는 벨라라비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고 레버쿠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손흥민과 뮌헨전 선제골을 터뜨린 찰하노글루.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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