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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스토크시티전에서 시즌 8호골을 터뜨리며 스완지의 완승을 이끌었다.
기성용은 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후 후반전 인저리타임 쐐기골을 성공시켜 스완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기성용은 쉘비가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내준 볼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토크시티 골문 구석을 갈랐다.
기성용은 스완지 홈페이지를 통해 스토크시티전 소감을 전했다. 기성용은 "만약 팀내 최다 득점자로 시즌을 마치면 나의 경력에 있어 처음으로 팀 최다 득점자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라며 "나 자신에게는 최고의 시즌이다. 항상 100% 최선을 다하고 있고 올시즌을 좋게 마치고 싶다"고 전했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기록한 기성용은 스완지에서 활약 중인 선수 가운데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 기록도 경신중에 있다.
"항상 팀 승리를 돕기 위해 노력한다"는 기성용은 "오늘 많은 시간을 뛰지 않았지만 1분을 출전하든 90분을 출전하든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항상 팀을 돕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동료들은 특히 후반전에 환상적이었다. 우리는 볼을 소유했고 경기를 컨트롤했다"며 "올시즌은 우리팀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시즌이다. 남은 3경기에서 더 많은 승점을 얻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7위에 입성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리그 8위 스완지는 스토크시티전 승리로 15승8무12패(승점 53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7위 사우스햄튼(승점 57점)을 승점 4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스토크시티전에서 시즌 8호골을 기록한 기성용.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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