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NC 다이노스 이태양이 3회까지 2실점한 뒤 조기강판됐다.
이태양은 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3개였다.
이태양은 이날 전까지 3경기에 등판, 16이닝을 소화하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었다. 이태양은 무너진 NC의 선발진에서 해커와 함께 올 시즌 주목할 만한 투수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때문에 2연승을 거두고 있는 팀 상황 속에서 이태양은 연승을 이끌어야 하는 임무가 있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이태양은 2-0으로 앞선 채 2회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이태양은 동점을 허용했다. 그는 선두타자 김상현에게 2루타를 맞으며 시작했다. 이후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이태양은 신명철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태양은 박경수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이창진을 우익수 파울플라이, 박기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이태양은 3회 이대형과 김민혁을 1루 땅볼로 잡아낸 뒤 하준호와 김상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2루에 처했다. 하지만 이태양은 장성우를 3루 땅볼로 유도해 3루에서 포스 아웃시키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까지 2실점을 한 이태양은 5-2로 앞선 4회말 시작과 동시에 이재학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태양. 사진 = 수원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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