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kt 위즈의 고졸 신인 엄상백이 선발로 나와 2이닝만을 소화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엄상백은 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8개였다.
엄상백은 이날 전까지 2경기(선발 1경기)에 나와 4⅓이닝을 소화하며 1패, 평균자책점 10.38을 기록했다. 엄상백은 전날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박세웅의 빈자리를 메우게 될 새로운 선발자원이다.
엄상백은 1회 2사 후 나성범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에릭 테임즈에게 2루타를 맞으며 2사 2,3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베테랑 타자 이호준을 루킹 삼진으로 제압하며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2회 엄상백은 점수를 내줬다. 그는 이종욱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희생번트를 시도한 지석훈을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하지만 손시헌에게 다시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처한 엄상백은 김태군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엄상백은 계속된 1사 1,3루에서 박민우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2점째를 내줬다. 그는 김종호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이후 엄상백은 팀이 2-2로 맞선 3회초 시작과 동시에 앤디 시스코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엄상백. 사진 = 수원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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