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개막전이라고 생각하고 던졌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이성민은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구원 등판, 1⅔이닝을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매회 선두타자에 2루타를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실점 없이 잘 막고 6-3 승리를 지켜냈다.
이성민은 전날(2일) 4대5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kt에서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이날 경기 전 박세웅, 안중열, 조현우와 함께 선수단에 합류했고, 1군 엔트리에도 등록됐다. 투수 한 명이 절실한 팀 사정상 곧바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성민은 경기 후 "오늘이 개막전이라 생각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던졌다"며 "마지막에 아웃카운트 잡고 볼넷 내준 점은 아쉽다. 강민호 선배가 마음 편하게 먹고 던지고 싶은 공 던지라고 해주신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성민. 사진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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