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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기성용은 4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순위 경쟁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2일 열린 스토크시티전에서 후반전 인저리타임 추가골을 성공시켜 스완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기성용은 올시즌 8호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이어갔고 스완지는 15승8무12패(승점 53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에 올라있다.
기성용은 "어려운 경기들을 남겨 놓고 있지만 우리가 리그 7위를 차지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스완지는 7위 사우스햄튼(승점 57점)과 승점 4점차의 격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잇단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오는 11일 열리는 아스날과의 원정경기를 앞둔 기성용은 "우리는 올시즌 빅클럽을 상대로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올시즌 아스날과의 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고 2년전에는 아스날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처럼 더블을 기록하겠다"며 아스날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올시즌 스완지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기성용은 "올시즌은 나의 커리어에 있어 최고의 시즌"이라며 "올시즌 이렇게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기성용.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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