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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냄새를 보는 소녀' 송종호가 남긴 다잉메시지가 박유천 신세경의 목숨을 좌지우지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이하 '냄보소') 10회 말미에서 초림(신세경)은 재희(남궁민)의 비밀서재에 갔다가 우연찮게 천백경(송종호)이 남겼던 편지를 발견했고, 그 안에서 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기전 자신의 본명이 최은설이라는 내용을 알게 되고는 깜짝 놀랐다.
이때 재희가 그런 초림을 마주하게 되면서 그녀는 들킬뻔한 위급한 상황을 마주하고 말았는데 이처럼 천백경이 남긴 편지 때문에 초림은 본의아니게 위기에 빠질 뻔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8회 방송분에서 백경은 재희의 비밀방에 갖힌 채 CCTV를 향해 "황금물고기는 외로운 남자를 만나야 해"라는 의문의 메시지를 남긴바 있다. 이에 재희는 백경의 짐이 보관된 창고에서 책 '황금물고기'와 '외로운 남자'를 찾아내고는 그 안에 담긴 수수께끼 '목격자는 살아있다'는 메시지를 풀어내기도 했다. 때마침 수사에 나섰던 무각(박유천 분)은 그만 재희의 칼에 찔리며 피를 흘리고 말았던 것.
공교롭게도 그동안 바코드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인식되었던 천백경이 CCTV영상과 편지로 남긴 '다잉메시지' 때문에 무각과 초림은 사건을 해결하기는 커녕 오히려 큰 위기에 빠졌고, 사건 용의자인 재희가 유리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
한 관계자는 "천백경이 남긴 다잉메시지로 인해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로 달하고 있다"며 "과연 무각과 초림이 이를 활용해 바코드살인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 그렇지 않으면 지금처럼 계속 재희의 악행에 이용될런지는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냄보소'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냄보소' 송종호.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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