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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극본 임수미 연출 박준화, 이하 '식샤2') 배우들의 환상 호흡이 드라마 인기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식샤2' 8회가 시즌2 최고시청률(평균 2.3%, 최고 2.6%)을 기록한 데 이어, 기존 16회에서 18회로 2회 연장을 결정짓는 등 뜨거운 호응을 이어나가고 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연장을 결정했다.
'식샤2'는 캐릭터, 스토리, 먹방(먹는 방송) 모두 시즌1 보다 한 단계 진화됐다는 평과 함께 시즌제 드라마의 좋은 예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윤두준, 서현진, 권율 세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은 드라마의 인기요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초등학교 동창이자, 빌라 같은 층에 살게 된 구대영(윤두준)과 백수지(서현진)는 어린시절 대영에게 상처 받은 수지가 그를 원수로 여겼다. 하지만 자신의 짝사랑남 이상우(권율)의 연애코치를 대영이 맡아주기로 하면서 둘도 없이 가까운 사이가 됐다.
수지때문에 상우에게 접근하게 된 대영은 그간 세종시에서 홀로 살며 외로웠던 상우와 취미가 같아, 이 둘 역시 얼떨결에 둘도 없는 형동생 사이가 됐다. 이렇듯 묘하게 얽히고설킨 세 사람은 흥미로운 관계를 펼쳐나가며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이끌어가고 있다.
유독 세 사람의 호흡이 좋아보이는 이유에 대해 연출을 맡고 있는 CJ E&M 박준화 PD는 "드라마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윤두준, 서현진, 권율 세 배우가 함께 하는 신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세 배우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 연출하는 사람 입장에서 정말 감사하게도 세 배우가 실제로도 친하고, 호흡이 좋다. 배우들이 각 캐릭터와 실제 성격들이 조금씩 닮아 있기 때문에, 카메라 밖에서도 드라마 속 모습들을 종종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준화 PD는 "이번주 방송되는 9, 10회에서는 세 배우가 함께 만들어가는 상황들이 많이 등장한다. 백수지와 이상우가 데이트를 시작하는 풋풋한 모습부터 구대영과 백수지의 미묘한 우정, 구대영과 이상우의 브로맨스까지 세 배우의 활약을 기대주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는 1인가구와 먹방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극적인 재미를 조화시킨 비빔밥 드라마로 사랑 받으며, 1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시즌2에서는 세종시로 삶의 터전을 옮긴 남자 주인공 구대영이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다.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
['식샤를 합시다2' 스틸컷.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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