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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런닝맨'으로 대만에서 인기가 높은 지석진이 현지 톱스타의 콘서트 게스트로 나섰다.
지석진(48)이 대만 타이베이(臺北)에서 지난 2일 열린 '발라드왕' 광량(光良.44)의 데뷔 20주년 기념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고 대만 중시전자보(中時電子報)를 인용, 베이징오락신보(北京娛樂信報) 등서 4일 보도했다.
대만 현지에서 '왕비즈(王鼻子)'라는 애칭으로도 통하는 지석진은 이날 현지 여가수 량징루(梁靜如)와 함께 게스트로 초대됐으며 3,500명의 팬들을 맞아 두 곡의 노래를 불렀다.
지석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제곡 'My destiny'를 불렀으며 광량의 간판곡 '동화(童話)'도 광량과 함께 열창했다.
중국 매체는 지석진이 광량이 '동화'를 한창 부를 때 불현듯 무대에 등장해 팬들의 열광을 이끌어냈으며 노래를 함께 부른 뒤 '런닝맨' 마크가 새겨진 멋진 의상을 광량에 선물했다고 전했다.
지석진은 무대에 서서 대만 현지 민남어로 '밥 배불리 먹었어요?(吃飽沒?)' '나는 왕비즈에요(我是王鼻子)'라고 전하는 등 매우 친숙한 이미지로도 팬들을 흥분시켰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지석진을 초대한 대만의 광량은 말레이시아 화교 출신으로 지난 1995년에 대만 타이베이에서 데뷔했으며 중화권에서 발라드 가수로 인기가 높다.
[지석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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