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줄리안 무어 주연의 ‘스틸 앨리스’가 5일 연속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내한과 셀럽의 SNS 추천 등에 힘입어 흥행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4일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스틸 앨리스’가 5일 연속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29일 개봉해 누적관객 3만7,594명을 기록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극장가를 점령한 ‘어벤져스2’에 비해 개봉관 100개 미만, 상영횟수 250여 회의 상대적인 열세에도 불구한 성적이라 주목할 만 하다.
특히 극중에서 줄리안 무어의 막내딸 리디아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열연을 펼친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내한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배우 손태영은 “언제부턴가 줄리안 무어의 영화는 꼭 보기 시작했다. 영화는 끝났지만 내 마음은 끝나지 않은 이게 여운이라는 거겠지? 잘 봤어요. 매력적인 배우 줄리안 무어”라며 감상평을 남겼다.
‘스틸 앨리스’는 아내, 엄마, 교수로서 행복한 삶을 살던 앨리스(줄리안 무어)가 희귀성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기 시작하면서 온전한 자신으로 남기 위해 당당히 삶에 맞서는 이야기이다. 줄리안 무어는 ‘스틸 앨리스’로 다섯 번의 노미네이트 끝에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으며 칸, 베니스, 베를린 3대 국제 영화제에 이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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