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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삼둥이 아빠' 송일국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은 "송일국 씨가 네팔 대지진 참사 피해 주민들과 국내 환아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며 긴급구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또 재단 측은 "아이를 키우다 보니 아픈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마음이 간다. 최근 네팔 지진피해로 고통 받는 어린이 환자들과 어린이날에도 맘껏 뛰어 놀지 못하고 병과 싸우는 국내의 아픈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는 송일국의 뜻에 따라 후원금을 네팔 긴급구호를 위한 구호물품 지원 및 국내 환아들의 치료비에 사용할 것이라 전했다.
송일국이 전달한 기부금은 삼둥이 달력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일국은 지난 2012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KBS 희망로드대장정에 참여해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메마른 대지 위에 모링가나무와 우물을 선물하고, 지난해 삼둥이 이모티콘 익금을 재단에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 중이다.
[배우 송일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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