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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나 다운게 뭔데!”
4일 방송된 KBS 2TV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 김현정 연출 백상훈 김성윤) 3회에서는 세강고 2학년 3반 아이들의 공식 ‘지갑’으로 물주가 됐던 서영은(김보라)를 중심으로 한 보석함 사건이 베일을 벗었다.
사라졌던 보석의 일부가 굳게 잠겨있던 이은비(김소현) 사물함에서 발견돼 혼란이 야기된 상황. 졸지에 범인으로 몰리게 된 이은비는 어쩔줄 몰라하며 안절부절했다. 이 모습을 본 한이안(남주혁)은 담임 김준석(이필모)의 말도 무시하고 이은비의 팔을 붙잡고 끌고 나갔다.
학교 밖으로 끌려간 이은비는 한이안에게 “대체 왜 그러냐”며 화를 냈고, 자신에게 잘못한 것이 있다면 벌을 받고 오해가 있다면 풀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이안은 “답답해서 그런다. 너답지 않게 왜그러냐”며 의기소침해진 이은비의 모습을 속상하게 여겼다.
이때 이은비는 “나다운게 뭔데?”라고 맞받아쳤다. 학원물, 3류 연애소설에만 나오는 단골 대사라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한이안은 이어 “넌 싸가지 없고 미운 짓도 많이 했는데 겉으로 보이는 그게 다야”라고 오글거리는 말을 또 다시 내뱉었고, 이은비 역시 “나 믿어도 돼?”라는 말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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