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고동현 기자] 트레이드의 핵심인 박세웅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투수 박세웅과 외야수 김재유를 등록하고 투수 허준혁을 말소했다.
롯데는 지난 2일 선수 9명이 오가는 대형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KT 위즈에게 장성우, 윤여운, 최대성, 이창진, 하준호를 내주고 박세웅, 안중열, 이성민, 조현우를 영입했다. 이들 중 핵심은 장성우와 박세웅.
1995년생 우완투수인 박세웅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다. 최하위팀 KT에서 뛰며 6경기 승리없이 4패 평균자책점 5.79에 그쳤지만 투구내용만큼은 가능성을 확인하기에 충분했다.
롯데는 트레이드 직후인 3일 이성민과 안중열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박세웅은 일단 유보했다.
박세웅이 엔트리에 등록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5일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아직까지 보직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종운 감독은 상황을 봐가면서 보직을 결정하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가 장성우까지 내주면서 야심차게 영입한 박세웅이 앞으로 어느 자리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 박세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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