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진웅 기자]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유창식의 2군행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 감독은 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유창식을 2군으로 내려보낸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 감독은 “유창식은 마음 편하게 2군에서 쉬고 올라오라고 내려 보냈다”며 유창식의 2군행은 부상이나 다른 이유가 아닌 정신적인 면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창식은 전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유창식은 올 시즌 8경기에 나서 18⅔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9.16으로 극도의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유창식은 지난 3일 ⅓이닝 동안 1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에 김 감독은 유창식에게 반전의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계속해서 부담스러운 경기에 나서야 하는 1군 무대가 아닌 2군으로 보내 마음의 휴식과 함께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부여했다.
김 감독은 유창식의 재능을 눈여겨 봐왔다. 때문에 그에게 다시 반등할 수 있는 시간까지 부여한 것. 시간을 받은 유창식이 과연 어느 정도 기간 후에 다시 1군 무대에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창식.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