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고동현 기자] SK가 어린이날 3년 연속 승리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때린 타자들의 활약 속 11-4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성적 15승 12패를 기록했다. 또 2013년 한화전 8-5, 지난해 롯데전 9-5에 이어 어린이날 3년 연속 웃었다.
SK는 1회부터 터진 타선에 힘입어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2회까지 7득점했으며 선발 채병용도 4회까지 무실점하며 호투했다. 완승.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초반에 (이)재원이의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재원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2, 3루에서 이상화를 상대로 우월 3점 홈런을 날리며 기선제압 일등공신이 됐다.
이어 "오늘을 계기로 선수들 컨디션과 분위기가 회복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SK는 6일 경기에 박종훈을 내세워 2연승을 노리며 이에 맞서 롯데는 조쉬 린드블럼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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