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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벤투스(이탈리아)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유벤투스는 6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유벤투스는 오는 14일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해도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유벤투스는 경기시작 8분 만에 모라타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모라타는 테베스의 슈팅을 골키퍼 카시야스가 걷어내자 골문앞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6분 호날두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호날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유벤투스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유벤투스는 후반 11분 테베스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테베스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고 유벤투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레알 마드리드에 승리를 거둔 유벤투스.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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