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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과거 방송인 천이슬과 공개 연애 후 결별의 아픔을 겪었던 개그맨 양상국이 결별 후 첫 러브 버라이어티인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천생연분 리턴즈'에 출연했다.
최근 녹화에는 그룹 슈퍼주니어 강인, 배우 강지섭,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트랙스 정모, 개그맨 양상국, 빅플로 하이탑, 스피카 양지원, 개그우먼 장도연, 헬로비너스 나라, 크레용팝 소율, 치어리더 박기량 등 4기 출연자들이 모였다.
양상국은 과거 공개 연애로 화제가 됐으나 1년여간 열애 끝에 결별을 맞은 바 있다. 이후 뚜렷한 활동이 없었던 양상국은 '천생연분 리턴즈'에 출연한 것. MC 붐은 "상처도 다 아물지 않았는데 너무 성급한 것 아니냐?"며 너스레 떨었고, 장도연은 "오늘 유난히 귀가 빨갛다. 같이 참이슬 한잔해요"라고 양상국을 놀리기도 했다.
MC들은 출연자들과 성에 대한 개방성에 대한 인터뷰 중에 양상국에게도 불쑥 "처음 만난 여자와 얼마 만에 키스를 해보았냐?"고 질문했다. 양상국은 "15분…,20분?"이라고 대답해 출연자들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 출연자들의 반응에 양상국은 "갑자기 게임을 하다 보면…"이라고 급하게 변명으로 논란을 잠재우려고 했다.
오프닝에서 놀림 받기 바빴던 양상국은 매력발산에서도 고전했다. 가수 임재범의 '고해'를 열창하다가 음이탈을 했다. 1차 방석 프러포즈에선 여성 출연자들에게 매번 대시하는 모습으로 야유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양상국은 쟁쟁한 남성 출연자들을 제치고 인기 상위권이었던 여성 출연자와 1차 커플에 성공하는 이변을 일으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커플이 된 여성 출연자를 두고 이종격투기 선수인 김동현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자신의 파트너를 지키기 위한 남자다운 모습도 선보여 다른 여성 출연자들의 호감을 사기도 했다.
8일 오후 5시 40분 방송.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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