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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우에하라 고지(보스턴 레드삭스)가 미·일 통산 100세이브에 단 하나만을 남겨뒀다.
우에하라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9회 마무리로 등판, 1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시즌 5세이브째를 올렸다. 이로써 우에하라는 미·일 통산 100세이브에 단 하나만을 남겨두게 됐다.
깔끔한 투구였다. 팀이 2-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우에하라는 첫 상대 데이비드 데헤수스를 2루수 땅볼 처리했다. 볼카운트 1B 2S 상황에서 80마일 스플리터를 던져 땅볼을 유도했다. 후속타자 로건 포사이드는 3구째 87마일 포심패스트볼로 포수 파울플라이 처리했다. 두 타자를 잡는데 공 7개만 던졌다.
후속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는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그러나 3B 2S 상황에서 6구째 79마일 스플리터로 카브레라를 2루수 땅볼 처리해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 우에하라는 최고 구속 88마일 포심패스트볼 4개를 던졌고, 나머지 9구는 주무기인 스플리터였다.
200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우에하라는 이날 전까지 통산 65세이브를 기록 중이었다.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 33세이브를 더해 총 98세이브. 요미우리에서는 2007년에만 32세이브를 올린 바 있다. 이날 구원에 성공하며 미·일 통산 100세이브에 단 하나만을 남겨두게 된 우에하라다.
[우에하라 고지.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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