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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KBS와 탁툰 엔터프라이즈가 공동 제작 중인 애니메이션 '갤럭시키즈'와 '아바타로봇 마인더스' 두 작품이 '카툰커넥션 어워드'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카툰커넥션(Cartoon Connection)'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에서 진행된 국내 최대의 애니메이션 파트너링 사업이다. 올해는 유럽 27개사, 중국 17개사 포함 131개사 참가라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본 행사에서는 참석한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의 작품 중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애니메이션을 대상으로 '카툰커넥션 어워드'를 수상한다.
카툰커넥션 어워드는 프랑스텔레비전, 스튜디오 카날 등 다양한 EU 방송사의 득표로 선정되며, 수상작에는 '카툰 포럼(Cartoon Forum)' 피칭 및 차년도 카툰커넥션 무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카툰 포럼'은 9월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리는 포럼으로, 지금까지는 유럽 관계자만을 대상으로 하여 이번 한국 업체의 참석은 아시아 국가로서는 처음이다.
이번 카툰커넥션에서는 KBS와 탁툰 엔터프라이즈가 공동 제작 중인 '갤럭시키즈'와 '아바타로봇 마인더스' 두 작품이 선정되었다. 중앙대학교 기술지주 2호 자회사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탁툰엔터프라이즈의 '갤럭시키즈'는 탁툰과 KBS가 공동 기획하고 광주 중앙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있는 아동용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본 작품은 실제 인공위성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우주 구조대 갤럭시키즈가 장난꾸러기 스페이스 몽키의 장난을 해결하는 코미디 어드벤처로, 우주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스톱모션이라는 독특한 제작방식이 국내는 물론 BBC 등 해외 주요 방송사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갤럭시키즈'는 2015년 9월부터 KBS에서 15분 총 52화로 방영될 예정이다.
카툰커넥션 어워드를 공동수상한 작품은 애니메이션 제작사 ㈜대진애니메이션의 TV시리즈 애니메이션 '아바타로봇 마인더스'이다. 본 작품은 주인공이 마인드셋이라는 기계를 통해 뇌파를 활용하여 사물을 움직인다는 흥미로운 스토리가 상업화에 성공을 거둘 것으로 판단돼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갤럭시키즈' 포스터, 카툰커넥션 어워드를 수상한 (좌)(주)탁툰엔터프라이즈 (우)(주)대진애니메이션.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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