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반환점을 돈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지난해보다 관객수 상승, 역대 최대의 전주프로젝트 마켓이라는 성과를 냈다.
6일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가 중간 결산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총 관객 수는 6만 1,238명으로 2014년 같은 기간(5만 8,216명)에 비해 3,022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좌석 점유율은 79.6%를 기록했고, 매진 회차는 141회로 집계됐다. CGV전주효자와 전주종합경기장을 새로운 상영관으로 추가하며 좌석수 확대, 지난해 6일간이 황금연휴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징검다리 연휴(5월 4일 평일) 일정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지난해 보다 뜨거운 열기로 분석할 수 있다.
또 지난해 6일 간 236회 차의 상영 회차 보다 77회가 증가한 313회 차를 제공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뿐만 아니라 전주프로젝트마켓 역시 최대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 됐다. 영화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23개 투자·제작·배급사가 80회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실질적인 극장 배급의 기회를 제공하는 '라이징 시네마 쇼케이스'가 첫 선을 보였다.
한편 6일 오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이 열린다. 이날 오후 6시 30분 부터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의 수상작이 발표된 후, 마지막 야외상영작인 '프랑스 영화처럼'(감독 신연식)이 상영될 예정이다. 시상식 후 수상작과 화제작을 중심으로 오는 9일까지 영화제가 이어진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 =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