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23세 이하 여자배구대표팀(이하 한국)이 인도를 완파했다.
한국은 6일 필리핀 마닐라서 열린 제1회 U-23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8강 2차전 인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7 25-11) 완승했다.
이날 한국은 약체 인도를 맞아 모든 선수를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다음날(7일) 대만전을 준비했다. 무엇보다 부진에서 벗어난 고예림(도로공사)이 주포 이소영(GS칼텍스)과 함께 좋은 기량을 선보이며 4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홍성진 대표팀 감독은 "이번 경기에 선수 12명을 전략적으로 모두 기용했는데 제 몫을 잘해줬다"며 "4강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7일 대만전을 구상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만이 강한 조직력과 공격력을 갖고 있다"며 "이들을 넘어서려면 오늘과 같은 경기 흐름을 유지하면서 좀 더 안정적인 공격과 수비가 이뤄져야 한다.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으로 대만을 넘어서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소영(왼쪽)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대한배구협회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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