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K리그 클래식 4팀이 모두 16강에 진출하는 선전을 펼쳤다.
전북은 6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산둥 루넝(중국)과의 2015 AFC챔피언스리그 E조 6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K리그 클래식 팀 중 마지막으로 AFC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확정했다. 수원과 성남이 이미 AFC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확정한 가운데 서울은 지난 5일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AFC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K리그 4팀이 모두 16강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5년 만이다.
K리그 클래식 4팀은 모두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해 16강전에서 K리그 팀간 대결하는 것을 피하게 됐다. 지난시즌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던 전북은 E조 2위를 기록해 G조 1위를 차지한 베이징(중국)과 16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G조에서 16강에 진출한 수원은 E조 1위를 기록한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극적으로 AFC챔피언스리그 16강행에 성공한 서울은 F조 1위를 차지한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맞대결을 앞두게 됐다. 또한 F조 2위 전북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8강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AFC챔피언스리그 16강전은 오는 19일부터 열린다.
K리그는 AFC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을 가장 많이 배출한 리그가 됐다. 일본 J리그와 중국 슈퍼리그는 각각 2개 클럽이 16강에 합류했다.
[AFC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을 기록 중인 이동국.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