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넥센 내야수 송성문(19)이 KIA와의 주말 3연전서 선발 2루수로 출전한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7일 목동 삼성전을 앞두고 "송성문을 KIA전에 선발 2루수로 내보낼 것이다. 5~6경기 정도 기회를 준 뒤 2군에 내려서 다시 2군 경기에 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송성문은 장충고를 졸업한 2년차 내야수. 1군 경기 출전도 6일 목동 삼성전이 처음이었다. 그러나 염 감독은 송성문을 1군에 등록한 건 1군에서 주전으로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송성문에 대한 염 감독의 칭찬이 나왔다. "대만 캠프에서 봤던 선수다. 고등학교까지 3루수였는데, 우리 팀에서 3루수로는 발전 가능성이 낮다. 2루수 연습을 4개월 정도 시켰다. 1군에서 기회를 줘서, 분위기를 익히게 한 다음 주말 KIA전서는 선발로 내보낼 것"이라고 했다.
염 감독은 젊은 선수를 육성할 때 먼저 1군을 약간 경험한 뒤 2군에서 자신감을 갖고 본격적으로 기량을 끌어올리는 게 좋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부임한 이후 계속해서 이런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6일 대주자로 출전, 결정적 견제사를 당했던 임병욱도 장기적으로는 주전 외야수로 키우기 위해 곧 2군으로 내릴 예정이다.
염 감독은 "송성문은 스윙 매커니즘이 좋다. 매커니즘이 좋으면 최소 0.260은 칠 수 있다. 일단 2루수로 경험을 꾸준히 쌓게 한 뒤 괜찮으면 유격수도 시켜볼 것이다"라고 송성문 육성 계획을 밝혔다. 염 감독은 송성문이 김지수와 2루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한다. 그래야 장기적 차원에서 서건창 백업을 든든히 만들 수 있다.
김지수에 이어, 이번엔 송성문이다. 염 감독의 선수 만들기는 계속된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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