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진웅 기자] kt 위즈 유망주 엄상백이 데뷔 후 가장 많은 이닝과 투구수를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엄상백은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2개였다.
엄상백은 선발진의 한 축이었던 박세웅이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그의 공백을 메우게 됐다. 아직까지 확실한 선발투수가 된 것은 아니지만 kt 조범현 감독이 기대하고 있는 자원이다.
엄상백은 올 시즌 3경기에 등판 6⅓이닝을 소화하며 1패 평균자책점 9.95를 기록했다. 선발로는 두 번 나섰지만 3⅓이닝, 2이닝만을 던져 아직까지 선발투수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아직 엄상백은 한국 나이로 20세에 불과한 어린 투수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굉장한 유망주다. kt로서도 엄상백을 선발자원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엄상백은 1회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정근우의 번트타구가 뜨자 직접 잡아 아웃시켰고, 2루로 출발했던 이용규까지 아웃시켰다. 엄상백은 김경언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했다.
2회 엄상백은 선두타자 김태균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최진행을 삼진, 김회성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다시 한상훈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조인성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엄상백은 3회 고동진에게 안타를 맞고 시작했다. 이용규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정근우 타석 때 엄상백은 보크를 범하며 1사 2루 위기에 처했다. 결국 엄상백은 정근우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계속된 1사 2루서 엄상백은 김경언을 내야 땅볼로 유도했지만 이 공이 안타로 연결되며 1사 1,3루로 바뀌었다. 엄상백은 1루 주자 김경언이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 아웃됐지만, 김태균에게 다시 적시타를 허용하며 2점째를 내줬다.
엄상백은 최진행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회성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 2루서 포스 아웃시키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엄상백은 4회 1사 후 조인성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이후 고동진과 이용규를 모두 범타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5회 엄상백은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김경언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결국 다시 흔들린다고 판단한 kt 벤치는 0-3으로 뒤진 5회말 1사 1루서 엄상백을 내리고 앤디 시스코를 등판시켰다.
[엄상백.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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