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고동현 기자] 송승준이 홈런포 두 방에 고개를 떨궜다.
송승준(롯데 자이언츠)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송승준은 올시즌 6경기에 나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6.21을 기록, 상대를 성공적으로 제압하지 못했다. 지난 등판인 1일 한화전에서는 팔꿈치 통증까지 겹치며 5이닝 7피안타 6탈삼진 4실점에 그쳤다. SK전은 올시즌 첫 등판.
출발은 완벽했다. 1회 선두타자 박재상을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조동화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최정은 커브를 이용해 삼진.
2회 역시 다르지 않았다. 선두타자 앤드류 브라운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은 뒤 이재원을 패스트볼로 삼진을 솎아냈다. 정상호는 2루수 땅볼.
3회 들어 갑작스레 흔들렸다. 선두타자 박진만에게 이날 첫 안타를 내준 송승준은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김성현을 삼진으로 처리,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내는 듯 했다. 하지만 박재상에게 우중월 투런 홈런을 맞은 데 이어 조동화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내줬다. 순식간에 3실점.
그래도 무너지지는 않았다. 4회들어 몸에 맞는 볼 한 개를 내주기는 했지만 산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5회 역시 무실점.
5회까지 81개를 던진 송승준은 6회에도 등판했다. 6회는 완벽했다. 최정과 브라운을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이재원마저 내야 땅볼로 잡아냈다.
7회에도 모습을 드러낸 송승준은 이번 역시 세 타자로 깔끔히 막았다.
송승준은 팀이 1-3으로 뒤진 8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게 넘겼다. 선발로서 제 몫을 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3승이 무산됐다. 최종 투구수는 104개.
[롯데 송승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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