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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디펜딩 챔피언’ 세비야가 피오렌티나에 완승을 거두며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의 청신호가 켜졌다.
세비야는 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벌어진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서 피오렌티나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세비야는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세비야는 원정 2차전서 0-2로 패해도 결승에 오른다.
세비야가 전반 17분 선제골로 앞서갔다. 바카가 문전에서 내준 볼을 비달이 날카로운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피오렌티나는 살라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슛이 빗나갔다.
피오렌티나의 공세를 막아낸 세비야는 후반 역습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8분 비톨로의 패스를 비달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양 팀은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줬다.
기세가 오른 세비야는 후반 30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0분 가메이로가 침착한 마무리로 3-0을 만들었다.
피오렌티나는 영패를 면하기 위해 막판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세비야의 안정된 수비를 뚫는데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세비야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또 다른 4강전에서는 나폴리가 드니프로와 1-1로 비겼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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