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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간신'(감독 민규동 제작 수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주지훈·김강우가 극강의 남남케미를 선보인다.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간신'이 '광해, 왕이 된 남자'와 '왕의 남자'를 통해 사극 영화 속 흥행 불변의 법칙으로 자리잡은 남남 케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선 최악의 폭군 연산군과 희대의 간신 임숭재로 분한 김강우와 주지훈은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폭발적인 시너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감행한 김강우와 주지훈은 압도적인 비주얼과 환상의 호흡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2년 개봉한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광해를 대신하여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폭군 광해와 천민 하선으로 1인 2역 연기를 선보인 이병헌과 왕의 대역을 만든 킹메이커 허균으로 분한 류승룡의 최강 남남 케미는 1,200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또 앞서 2005년 개봉한 '왕의 남자'는 조선시대 남사당패의 광대 장생과 동료 공길, 그리고 연산을 중심으로 한 조선 최초의 궁중 광대극을 그렸다. 자유롭게 사는 광대 장생으로 분한 감우성과 왕의 마음을 사로잡은 어여쁜 광대 공길 역할의 이준기는 찰떡 호흡은 물론 매력적인 케미를 선사하며 천만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광해' 이병헌·류승룡, '왕의 남자' 감우성·이준기에 이어 '간신' 속 주지훈과 김강우가 매력적인 남남케미로 많은 관객들을 불러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간신'은 미치지 않고서는 그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었던 연산군 시대, 간신의 시선으로 역사를 새롭게 조명한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간신' 주지훈 김강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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