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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은퇴 후 속내를 고백했다.
서장후는 최근 진행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녹화에서 1등에 집착하는 엄마 때문에 힘들어하는 서울 화곡동의 무용 지망생 딸 김현아 양과 엄마를 만났다.
전직 농구선수였던 서장훈은 무용하는 딸의 이야기를 함께하며 운동선수로서의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딸의 편에 서서 "세계적인 무용수가 되기 위해선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어머니가 1등에 집착하는 건, 부모님만의 만족"이라고 충고했다.
이어 "우리 부모님은 내 농구 인생을 위해 평생 헌신하셨기 때문에 내가 선수 생활 은퇴한 후 많이 헛헛해하신다"며 "방송 출연을 계속 하는 건 부모님을 위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9일 오후 8시 45분 방송.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서장훈 지민 김구라(왼쪽부터).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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