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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예능 프로그램의 스핀오프가 만들어졌다. 지난 2011년 6월 첫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을 토대로 제작된 '불후의 재발견'이다.
'불후의 명곡'은 MBC '나는 가수다'가 방송된 후 제작됐다. 첫 게스트는 2AM 창민, 샤이니 종현, 슈퍼주니어 예성, 씨스타 효린, 비스트 양요섭, 아이유 등으로 아이돌이 주를 이뤘다. 이로 인해 '나가수' 아이돌 버전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만의 색을 찾아갔다. 초반 아이돌로 시선을 끌긴 했지만, 차츰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가졌지만, 빛을 보지 못했던 가수들을 등장 시켰고, '불후의 재발견'이라는 스핀오프를 탄생시킨 것이다. 이는 방송 4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불후의 재발견'은 7일 첫방송 됐다. 총 4부작으로 제작됐으며, 첫 게스트는 '불후'의 안방마님 알리와 '괴물보컬' 손승연이었다. 두 사람은 '불후'가 탄생 시킨 대표적 스타다.
첫방송은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 무대를 만드는 가수의 마음이나 열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불후의 명곡'으로 완성된 가수들의 무대를 오롯이 즐겼다면, '불후의 재발견'은 무대 뒤 감춰진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알리는 독특한 무대를 '무리수'라고 표현하는 MC 홍경민에게 "무대의 예술성을 생각한다. 나를 조화롭게 만들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리수인지 모르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 손승연은 자신을 괴물보컬 반열에 올려놓은 Queen(퀸)의 'Bohemian Rhapsody(보헤미안 랩소디)'를 보여주지 못한 사연을 들려줬다. 제작진은 이 무대를 올리는 게 무리라고 생각했지만, 손승연은 "내가 하고 싶다고 강력하게 말했다"고 했다.
이 두 사람의 이야기는 다음 게스트들인 문명진과 신용재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특히 문명진은 '불후의 명곡' 외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보기 힘든 게스트인 만큼 특별한 이야기가 담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재발견'은 언제나 즐거움을 준다. 몰랐던, 혹은 알고 있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것들에 대한 신선한 자극이다. 그래서 기대한다. 알리와 손승연 다음 보물들의 이야기를.
[알리, 손승연, 문명진, 신용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불후의 재발견'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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