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여자축구대표팀 ‘수호신’ 김정미(31·현대제철)가 12년 만의 월드컵 출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정미는 8일 오후 파주NFC에 입소해 본격적인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준비에 돌입했다. 취재진과 만난 김정미는 “12년 전에는 너무 어렸다. 이제는 맏언니가 됐는데 후배들에게 조언도 해주고 많이 이끌 생각이다”고 말했다.
골키퍼 김정미에게 이번 월드컵은 두 번째 무대다. 2003년 미국월드컵에 처음 출전했던 김정미는 당시 브라질, 프랑스, 노르웨이 등 강호를 상대로 11골을 실점했다.
김정미는 “그 때의 트라우마는 없다. 워낙 오래 전 일이다. 월드컵에 다시 나갈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다시 나가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계속 나갈 것이다. 그 시작점으로 생각하고 잘하고 싶다”고 웃었다.
어느덧 이제는 대표팀의 맏언니가 됐다. 김정미는 “후배들에게 어떻게 하겠다는 것보다 훈련할 때 나부터 힘든 모습보다 이끄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했다.
태극낭자들은 월드컵에서 스페인, 코스타리카, 브라질과 붙는다. 김정미는 “소속팀 전지훈련때 스페인을 경험해봤다. 남자 선수들처럼 패스도 좋았다. 체격도 생각보다 컸다. 그러나 우리는 정신력이 좋기 때문에 잘 준비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선수들은 패스가 많은데 유럽 선수들은 중거리 슈팅 등 파워가 좋다. 코치님이 슈팅 훈련을 많이 해주셔서 준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한편, 선수단 전체 26명 중 23명이 입소했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박은선(로시얀카)는 소속팀 일정으로 각각 12일과 17일 합류한다. 또 가벼운 부상을 당한 이영주는 병원 검사 후 입소할 예정이다. 월드컵 최종명단 23명은 15일에 확정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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