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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쌍둥이의 아버지가 각기 다르다는 전례없는 DNA 테스트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의 뉴욕포스트는 뉴저지에 사는 한 남성이 법원서 친부확인을 의뢰한 결과, 쌍둥이 자매중 한 아이의 아빠로만 밝혀져 양육비를 반으로 줄일 수 있게됐다고 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는 이 판례가 토크쇼 '후즈 더 대디?(Who's The Daddy?)'를 진행하는 유명 MC 모리 포비치까지 어리둥절케 했다고 평했다.
뉴저지 퍼세이크 카운티 법원은 이 희귀한 의학적 기적의 결과를 바탕으로 양육비 지원 소송을 낸 한 싱글맘이 동시에 여러 남성과 성관계를 맺은 '문란한 바람둥이女'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소송은 지난 2013년 1월 당시만 해도 로맨스 관계였던 'T.M.이란 엄마와 'A.S.'란 남자가 쌍둥이 자매를 낳았고, 19개월이 지난 후인 2014년 10월 관계가 악화돼 양육비 소송이 법원에 접수됨으로써 시작됐다. 당시 엄마를 대신해 카운티 사회복지 분과위원회에서 쌍둥이 아빠인 A.S를 상대로 양육비 청원을 낸 것.
그러나 한달 후 나온 DNA 테스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쌍둥이 자매의 아빠로 여겨진 A.S는 자매중 한명에게만 아빠였던 것.
뉴저지 상급법원의 소하일 모하메드 판사는 "심리 초기만 해도 엄마는 A.S가 유일한 아빠라고 했다."며 마치 학교 성교육처럼 관계도까지 그려 법정판결을 설명했다. 하지만 수주 후 엄마는 양육비 청원을 취소했다. 그녀는 일주일내 같은 시기에 다른 남성과도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인정한 것.
이같은 희귀 사실을 뒷받침하기 위해 법정은 DNA 전문가인 칼 한츠 부르징거 박사를 법원에 불렀고, 전문가는 한 여성의 두 난자가 같은 생리주기에 각기 다른 아버지로부터 수정될 수 있다고 증언했다.
모하메드 판사는 '동기 복임신(同期 複 姙娠, heteropaternal superfecundation)'이라고 알려진 이같은 의학적 기적이 현재까지 기록에 남아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현상이 임신 돌파구로써, 또 의학적 배란 촉진과 난교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증가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피고측 남성 A.S는 쌍둥이중 한 딸아이만의 아빠로 밝혀져 1주일에 28달러(약 3만원)를 지급하는 것으로 법원명령을 받았다. 나머지 딸의 아이 아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엄마는 아직까지 퍼세이크 카운티 사회복지과의 정부보조를 받고 있다.
[사진 = 린제이 로한(아래)이 쌍둥이 1인2역을 한 영화 '페어런트 트랩'. 서로 남으로 안 쌍둥이가 캠프장에서 만나 쌍둥이 자매임을 알고 친부모인 서로의 엄마 아빠를 맺게해준다는 가족코미디. 기사 특정내용과는 관련 없음.(출처 =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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