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간신'이 '암살', '베테랑', '사도' 등 올해 충무로 기대작 릴레이의 첫 시작을 알린다.
오는 21일 개봉되는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작품이다.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약 460만 관객을 동원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과 충무로 신예 임지연, 이유영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중종실록에 천하의 으뜸가는 간흉으로 기록된 실존 인물 임숭재(주지훈)와 임사홍(천호진)을 중심으로 조선 팔도 1만의 미녀를 왕에게 비쳤던 역사적 사건인 '채홍'을 새롭게 조명했다. 또 왕의 총애를 얻어 궁에서 살아남기 위해 조선 최고의 색(色)이 되어야 했던 1만 미녀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왕의 주변 인물로만 그려졌던 간신의 시점으로 당대의 역사를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사극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웰메이드 사극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어 개봉되는 '암살'은 1933년 상해와 경성을 배경으로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청부살인업자까지, 조국도 이름도 용서도 없는 이들의 서로 다른 선택과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타짜',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과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등 화려한 조합으로 주목 받고 있다. 7월 개봉.
'베테랑'은 눈앞에 있어도 잡을 수 없는 놈을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 '부당거래',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자 연기파 배우 황정민과 충무로 대세 유아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유해진, 오달수, 정웅인 등 개성 넘치는 최강의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사도'는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게 된 사도세자를 재조명해, 영조와 사도세자 그리고 정조에 이르기까지 조선왕조 3대에 걸친 비극을 그려낸 영화다. 이준익 감독이 '왕의 남자' 이후 10년 만에 정통사극으로 돌아와 뜨거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간신', '암살', '베테랑', '사도'(위부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미디어플렉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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