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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박홍균 PD와 '홍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가 제주도에서 다시 만났다.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f'은 박 PD, '홍자매'의 재회로 일찌감치 화제가 된 작품이다. 제목은 '기분 좋게 따뜻한'이란 뜻의 제주 방언. 실제로 제주가 배경이다. 제주에 차려진 레스토랑 '맨도롱 또?f'을 배경으로 오너 셰프 백건우(유연석)와 직장을 떠나 제주로 온 이정주(강소라)의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박 PD는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다루겠다"며 "도시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위로, 덤으로 제주도의 5, 6월 아름다운 풍경을 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밝은 캐릭터는 처음 해본다"는 유연석은 전작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노린다. "'응답하라 1994'의 칠봉이가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전혀 다른 캐릭터다. 지금까지의 연기와도 다른 방식이다. 저 스스로에게도 굉장한 도전"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역시 tvN 드라마 '미생' 성공 이후 차기작인 강소라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2011년 인기드라마 '최고의 사랑' 제작진과의 작업이라 "나만 잘하면 되겠지"란 생각이었다는데, 막상 현장에서 촬영하며 "건방진 생각이었구나"라고 느꼈다고 한다. 혼자 하는 연기가 아니라 제작진, 동료 배우들과의 협업이 더 중요하다고 깨달았다는 설명이다.
강소라는 "'미생'이 직장인의 애환으로 공감 얻었다면 '맨도롱 또?f'은 한번쯤 벗어나고 싶고 꿈꿔볼 만한, 그러면서도 현실과 너무 동떨어지지도 않은 기분 좋게 따뜻한 기운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드라마를 보고 나면 제주도에 가고 싶다는 생각하게 될 것이다. 특히 맛있는 음식이 많이 나온다. 시청자들도 밤에 힘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고시청률 21.0%의 '최고의 사랑' 제작진에 '응답하라 1994'의 유연석과 '미생'의 강소라 등 면면만으로는 이미 화려하다. 관건은 이들의 조합이 어떤 앙상블을 만들어낼지에 달렸다.
시청률에 대해 유연석은 "배우가 어떻게 생각을 한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면서도 "'맨도롱 또?f'을 많은 분들이 보고 사랑해줄 작품이 되지 않을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성재가 건우의 큰형 송정근, 김희정이 김해실을 연기하며 서로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김성오는 노총각 읍장 황욱, 서이안이 홍보실 직원 목지원, 이한위가 횟집사장 공정배, 진영이 레스토랑 직원 정풍산. 16부작 13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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