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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 원작자 실베스터 르베이(Szilveszter Levay)가 죽음 역을 맡은 세븐(최동욱)의 ‘그림자는 길어지고'를 들은 후 극찬 세례를 아끼지 않았다.
EMK뮤지컬컴퍼니 관계자는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 등을 통해 국내에 유럽 뮤지컬 돌풍을 일으킨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zilveszter Levay)에게 세븐(SE7EN)이 뮤지컬 ‘엘리자벳’에 죽음 역할로 캐스팅 된 본명 최동욱으로 발표한 ‘그림자는 길어지고(Die Schatten werden langer)’의 풀 버전 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받은 메일에서 실베스터 르베이(Szilveszter Levay)는 '그저 환상적이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었다' '세븐의 노래하는 스타일과 감정을 전달하는 표현력 등 모든 것이 훌륭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세븐은 지난 2012년 발매된 미니 앨범 이후 3년 3개월 만에 본명 최동욱으로 자신이 맡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죽음이 부르는 ‘그림자는 길어지고(Die Schatten werden langer)’를 음원으로 발표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의 대표곡인 ‘그림자는 길어지고’는 아버지와의 정치적 대립과 어머니의 무관심 속에서 방황하는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가 죽음과 극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에서 부르는 듀엣곡으로 뮤지컬 ‘엘리자벳’ 초연에서 황태자 루돌프를 연기한 김승대의 목소리가 함께 담겨 있다.
한편 지난달 선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세븐은 소울풀한 목소리에 힘을 실어 고음역대를 완벽하게 소화한 모습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세븐. 사진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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