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김태균-김경언 강제휴식, 이종환 5번"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김태균, 김경언은 강제 휴식이야."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은 8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김태균과 김경언은 오늘 강제 휴식"이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허벅지 근육통, 김경언은 복숭아뼈 통증으로 출전하지 않는다.

타순에도 큰 변화가 있다. 이용규-한상훈-정근우-최진행-이종환-조인성-김회성-고동진-권용관 순이다. 김 감독은 "승진한 사람들이 많다"며 "김태균과 김경언은 선수 보호차원이다. 타격 연습도 안 했다. 이용규는 본인이 할 수 있다고 해서 수비 나간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아직 5할 승률 +2다"며 "우선 선수들을 쉬게 해줘야 한다. 권혁과 박정진 아끼면서 이기는 방법도 구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엔트리에도 변화가 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우완투수 박성호를 1군에 불러 올렸다. 김민우가 말소됐다. 김 감독은 "쓰려고 올렸다"며 "김민우를 내린 건 정원 때문이다. 야수를 빼려니 선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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