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진웅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앤디 밴헤켄이 에이스답지 않은 투구를 펼치며 시즌 5승 기회를 날렸다.
밴헤켄은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져 8피안타 2볼넷 9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밴헤켄은 올 시즌 팀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전까지 7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일 LG전에서는 7⅔이닝을 소화하며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시즌 4승을 따냈다. 팀이 주중 3연전에서 삼성에게 2연패를 당했기 때문에 넥센으로서는 이날 밴헤켄의 호투가 필요했다.
1회 밴헤켄은 선두타자 이은총을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그러나 그를 견제사로 잡아내며 주자를 없앴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최용규를 3루 땅볼 처리한 밴헤켄은 브렛 필에게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범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밴헤켄은 2회 1사 후 박기남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민우와 김호령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 없이 2회를 마무리했다.
밴헤켄은 3회 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선두타자 강한울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이은총과 최용규를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마치는 듯했다. 그러나 밴헤켄은 필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다. 밴헤켄은 다음 타자 이범호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4회 밴헤켄은 선두타자 이홍구를 좌익수 뜬공 타구로 유도했다. 하지만 좌익수 박헌도가 타구를 놓치며 공은 원바운드로 펜스를 넘어가 인정 2루타가 됐다. 밴헤켄은 박기남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를 맞았고, 김민우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며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2 동점이 됐다. 밴헤켄은 김민우와 김호령을 모두 삼진 처리한 뒤 4회를 마쳤다.
4-2의 리드에서 5회 마운드에 오른 밴헤켄은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강한울을 내야안타로 내보낸 후 이은총을 2루 땅볼 처리하며 1사 2루가 됐다. 그러나 최용규에게 빗맞은 안타를 맞으며 1사 1,3루 위기에 처했고, 필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3점째를 내줬다. 밴헤켄은 최용규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이범호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동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밴헤켄은 6회 동점을 허용했다. 그는 6회초 1사 후 박기남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하며 1사 2루를 맞았다. 이어 김민우에게 내야안타까지 허용해 1사 1,3루가 됐다. 흔들린 밴헤켄은 4회에 이어 또 한 번 폭투를 범하며 1점을 내줘 4-4 동점을 허용했다. 밴헤켄은 이후 김호령을 삼진, 강한울을 2루 땅볼로 잡으며 역전은 간신히 막았다.
밴헤켄은 4-4 동점인 7회초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앤디 밴헤켄.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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