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진웅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9회말 터진 박병호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KIA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2연패를 끊음과 동시에 지난해부터 이어온 KIA전 연승을 10으로 늘렸다.
넥센은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주중 3연전에서 삼성에게 당한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전적 18승 14패를 기록했다. 반면 패한 KIA는 지난해부터 넥센에 당한 연패를 10연패까지 늘렸다. KIA는 14승 17패가 됐다.
선취점은 넥센이 홈런으로 기록했다. 넥센은 1회말 2사 1루서 지난 9경기 동안 홈런이 없었던 박병호가 KIA 선발 홍건희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을 때렸다.
그러나 KIA는 1점씩 추격했다. 3회초 KIA는 2사 2루서 브렛 필의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만회 1-2로 쫓아갔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이홍구의 2루타 이후 박기남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뒤 넥센 선발 밴헤켄의 폭투가 나오며 1점을 추가 2-2 동점이 됐다.
하지만 넥센은 다시 한 번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4회말 넥센은 2사 후 유한준과 윤석민이 홍건희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4-2로 다시 앞서갔다. 두 선수의 연속 타자 홈런은 올 시즌 KBO리그 13번째 기록이자 통산 788번째다.
KIA는 5회초 강한울의 내야안타와 이은총의 2루 땅볼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후 KIA는 최용규의 빗맞은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후 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3-4로 추격했다.
추격의 고삐를 죈 KIA는 결국 6회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1사 후 박기남의 볼넷과 도루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김민우의 내야안타까지 나오며 1사 1,3루가 됐고, 밴헤켄의 폭투가 나오며 그 사이 3루 주자 박기남이 홈을 밟아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넥센은 9회말 선두타자 박병호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넥센은 5-4로 승리했다.
넥센의 승리 주역은 단연 박병호다. 박병호는 선취점을 올린 2점 홈런을 때린 데 이어 마지막 극적인 순간에 다시 홈런을 터뜨리며 그동안 잠잠했던 홈런 페이스를 끌어 올릴 발판을 마련했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6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져 8피안타 2볼넷 9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홈런 3개로 4점을 뽑아줬지만 이날 밴헤켄은 폭투 2개로 2실점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시즌 5승 기회를 날렸다.
KIA 선발 홍건희는 4이닝 동안 78개의 공을 던져 삼진을 6개나 기록했다. 하지만 홈런 3방을 얻어맞으며 4실점하는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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