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유네스키 마야가 한화 타선의 집중력에 무너졌다.
마야는 8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92구를 던지며 9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7실점하고 마운드를 떠났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5.08에서 5.84까지 치솟았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도 멈췄다.
마야는 이날 전까지 올 시즌 6경기에서 노히트노런 한차례 포함 2승 2패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 중이었다. 최근 2경기에서는 나란히 7이닝씩 소화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한화 상대 첫 등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에 관심이 쏠렸다.
마야는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의 우전 안타와 한상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정근우를 1루수 파울플라이, 최진행을 루킹 삼진 처리하며 첫 이닝을 넘겼다. 최진행을 삼진 처리한 공은 몸쪽 136km 체인지업.
2회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이종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보크까지 범했다. 멈춤동작이 없었다는 게 이유. 곧이어 조인성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하지만 실점은 없었다. 김회성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고동진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0 리드를 안고 등판한 3회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권용관과 이용규의 연속 안타와 느슨한 수비로 무사 2, 3루 위기에 몰린 마야. 한상훈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정근우에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최진행을 루킹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이종환에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3점째를 내줬다. 계속된 2사 2루 상황에서는 조인성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 실점했으나 김회성을 삼진으로 낚고 이닝을 마쳤다.
4회초에는 1사 후 권용관의 몸에 맞는 볼, 이용규의 안타로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한상훈을 병살타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5회에는 정근우-최진행-이종환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
6회 또 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조인성에 안타, 김회성에 몸에 맞는 볼을 내준 뒤 고동진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권용관을 삼진으로 잡아낸 마야는 이용규를 고의4구로 내보낸 뒤 한상훈과의 승부를 택했다. 그러자 한화는 김경언 대타 카드를 꺼내들었다. 다소 부담을 느꼈던 것일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한 마야는 정근우에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실점이 7점으로 불어났고, 결국 양현과 교체돼 마운드를 떠났다. 양현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 마야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유네스키 마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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