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역시 토종 최강 에이스다.
SK 김광현은 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1패)째를 따냈다.
김광현은 SK 에이스이자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 그러나 이날 전까지 6경기서 4승1패 평균자책점 3.82로 약간 부족했다. 사실 개막 직후 4경기서 단 1번도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1일 KIA전서는 7⅔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삼성타선과의 올 시즌 첫 만남. 김광현의 오름세가 반영됐다. 1회 2사 후 야마이코 나바로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최근 물이 오른 최형우를 2루수 땅볼로 솎아냈다. 2회에는 박석민, 구자욱을 내야 땅볼, 이승엽을 삼진 처리했다. 3회에는 2사 후 김상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첫 피안타. 그러나 우동균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4회 역시 2사 후 박석민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이승엽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다. 5회에는 구자욱, 진갑용, 박해민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6회에도 김광현은 힘을 냈다. 김상수, 우동균, 나바로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7회 선두타자 최형우를 우전안타로 내보냈으나 박석민, 이승엽을 삼진 처리했고 구자욱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직구, 슬라이더 조합에 커브와 포크볼을 섞어 삼성 타선을 완벽하게 잡아냈다. 직구는 151km까지 찍혔다. 최근 물이 오른 나바로~최형우~박석민~이승엽 클린업 쿼텟을 잘 막아냈다. 무엇보다도 1일 KIA전 7⅔이닝 비자책(1실점)에 이어 이날 7이닝 무실점까지 5월 2경기서 14⅔이닝동안 자책점을 한 점도 내주지 않은 것이 눈에 띈다. 삼진은 10개였고 피안타는 5개에 불과했다.
지난해 가을 메이저리그 진출에 실패한 김광현은 전혀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기세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더욱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투펀치 트래비스 밴와트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 SK는 김광현이 있어서 행복하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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