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최지우가 함께 해 더욱 값진 여행이었다.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 마지막회에서는 산토리니에서 여행 마지막날을 보내는 꽃할배 4인방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 최지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한달 뒤 서울 이태원에서 만난 짐꾼들의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여행은 유독 할배들에게 특별한 시간이었다. 늘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힘들었지만 8박9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였다고. 신구는 “열흘이 어떻게 그렇게 빨리 지나갔는지”라고 속상해했고, 백일섭도 “벌써 내일 간다. 아쉽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날씨가 안좋았지만 산토리니에서 좋은 경관을 봤는데 박근형이 없어 아쉽다”고 밝혔다.
할배들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건 여행지의 특수성도 있었지만, 사실 짐꾼들의 역할이 컸다. 이서진은 늘 할배들의 뒤를 지키며 그들을 보살폈고 할배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또 이번 여행에 처음으로 합류한 최지우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애교로 할배들에게 웃음을 줬다. 어딜가나 팔짱을 먼저 끼며 그들의 안부를 물었고, 친딸처럼 대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비록 과소비로 인해 이서진에게 늘 구박받았지만 할배들에게는 사랑스러운 짐꾼이었다.
특히 두바이몰에서 걷는 것을 힘들어하는 백일섭을 본 후 최지우는 그대로 달려가 “선생님, 너무 멀죠?”라며 애교 섞인 콧소리로 마음을 풀어줬다. 이어 팔짱을 끼며 동행했고, 그 덕에 백일섭의 얼굴에 웃음이 피어올랐다. 그녀의 긍정적인 기운 덕이었다.
이 외에도 최지우는 싼값에 좋은 숙소를 알아보는 것부터 시작해 할배들의 군것질거리를 챙기는 등 소소한 것까지 신경을 썼다. 백일섭은 여행을 모두 마친 후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여행은 이런 거구나. 생각 같아서는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최지우는 무뚝뚝한 이서진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이서진과 티격태격 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예상외의 케미는 이번 여행의 핵심이었다. 심지어 할배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의 결혼을 바랄 정도. 때문에 다음 여행에서도 최지우가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