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삼성이 SK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윤성환의 호투와 8회 김상수의 결승 내야안타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전날 0-3 영봉패를 설욕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시즌 성적 22승 11패.
삼성은 선발 윤성환이 5이닝 퍼펙트 등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발판을 놨다. 타자들은 득점권 찬스를 놓치지 않고 윤성환을 도왔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윤성환이 최고의 투구를 했다"고 운을 뗀 뒤 "수비에서 박석민, 김상수, 박해민, 박찬도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부터 나온 김상수의 결승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이승엽의 추가 타점이 큰 힘이 됐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삼성은 10일 경기에 차우찬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SK는 채병용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