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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홍정호가 90분 풀타임 활약한 아우크스부르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겪는 이변을 연출했다.
아우크스는 9일(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경기서 뮌헨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뮌헨은 승점 76점을 유지했고 아우크스는 승점 46점으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샬케를 제치고 리그 5위에 올랐다.
홍정호는 4-1-4-1 포메이션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독일 최강 뮌헨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뮌헨은 초반에 불운했다. 전반 12분 골키퍼 레이나가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그대로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1명이 빠진 뮌헨은 람을 빼고 노이어를 투입했다.
아우크스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키커로 나선 베르헤르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수적 우위 속에 후반을 맞이한 아우크스는 후반 25분 선제골을 넣었다. 보비딜라의 왼발 슈팅이 뮌헨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뮌헨은 막판 파상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아우크스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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