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진웅 기자] “만루 찬스가 오면 좋은 기억 많아 더 편하게 타격할 수 있다.”
이범호가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지긋지긋했던 넥센전 11연패 사슬도 끊었다.
KIA는 1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11-6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지난해 7월 5일부터 이어온 넥센전 11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KIA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주장 이범호다. 그는 3-6으로 뒤진 7회초 무사 만루서 넥센의 바뀐 투수 김영민의 148km 속구를 받아쳐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6호 홈런이자 올 시즌 두 번째 만루 홈런이다.
만루 홈런은 올 시즌 리그 14번째, 통산 677번째 만루 홈런이었다. 이범호 개인으로는 통산 12번째 만루 홈런이다. 이로써 이범호는 심정수(은퇴)와 함께 KBO리그 통산 만루 홈런 공동 선두로 나섰다.
경기 후 이범호는 “만루 찬스가 오면 좋은 기억이 많아서인지 더 편하게 타격을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지난 시즌 중반 이후부터 넥센과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오늘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잘 맞는 타구가 정면으로 가면서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결국은 내가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며 “마지막으로 최용규 선수가 오늘 다쳤는데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범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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