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투수 루카스 하렐이 팀의 기대에 부응하는 호투를 했다.
루카스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전에서 선발투수로 출격, 6⅔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루카스는 최고 구속 149km를 기록했으며 직구와 더불어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섞어 던졌다. 삼진 9개를 잡았는데 이는 한국 무대 데뷔 후 1경기 개인 최다 기록이다.
하지만 루카스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LG 타선은 1득점에 그쳐 승리투수가 될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LG는 8회초 2사 만루에서 터진 박지규의 3타점 싹쓸이 3루타로 6-2 승리를 품에 안았다.
경기 후 루카스는 "스트라이크의 비중을 높이려고 노력했다. 오늘도 몸에 맞는 볼과 볼넷 1개씩 내준 것이 아쉽다. 앞으로 더욱 제구력에 신경을 쓰겠다"라고 말했다.
[루카스 하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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