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의 홈런포가 터졌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2회 첫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이날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2번 타자로 나섰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선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타일러 라이온스와 만났다.
강정호는 볼카운트가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3구째 93마일(약 150km)짜리 패스트볼을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2호 홈런이다. 4일 세인트루이스전 첫 홈런 이후 정확히 일주일만.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홈런에 힘입어 1회말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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